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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21년만에 큰 상…♥최태준씨, 늘 고마워요" 공개 애정 표현[SBS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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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21년만에 큰 상…♥최태준씨, 늘 고마워요" 공개 애정 표현[SBS연기대상]



▲ 박신혜. 제공|SBS 연기대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박신혜가 SBS 연기대상 디렉터스어워즈를 수상하고 남편 최태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신혜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로 디렉터스어워즈를 품에 안았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 유스티티아, 판사 강빛나로 맹활약한 박신혜는 박진표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제가 빛나를 연기할 수 있게, 현장에서 칼춤을 출 수 있게 모든 현장의 컨디션을 만들어 주셨다. 힘들고 지칠 때 빛나를 만들어 주셔서 이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혜의 남자가 되어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남자 덕분에 제가 빛나가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재영 배우에게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 박신혜. 제공|SBS 연기대상


그는 "21년 전 이 자리에서 신인아역상을 받고 21년이 지나 이 자리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늘 고민했었는데 저의 변화를 시원하게 즐겁게 받아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신혜는 이어 " 21년 중 20년을 함께하며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서포트해준 은영언니. 누가 뭐라 해도 언니는 좋은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족이야"라고 소속사 대표를 향해 인사하고 "결혼하고 나서 아이 엄마가 되어서도 변함없는 팬들 고맙다"고 했다.

그는 "살면서 나랑 잘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어렵다. 그 한 사람이 은영언니였다면 다른 한 사람 최태준씨,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생각보다 자존감 낮은 나에게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줘서 늘 고마워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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