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0회"…전민기♥정미녀, 비참했던 신혼여행 전말 고백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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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0회"…전민기♥정미녀, 비참했던 신혼여행 전말 고백 (동상이몽)
[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동상이몽2'에서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신혼여행부터 어긋났던 현실 고백을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2015년 결혼한 방송인 부부 전민기 정미녀가 처음 출연했다.
너무 다른 성향과 기질 탓에 파혼을 선언했다는 정미녀는 "시부모님이 '우리를 믿어라'고 하셨다"며 가까스로 결혼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그러나 부부는 프랑스 니스로 떠난 신혼여행에서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고. 정미녀는 "이 사람이랑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했다"며 신혼여행에서 남편 전민기와 따로 산 기억을 꺼냈다.
전민기는 "(이 얘기를) 안 믿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0회다"며 아내와 단 한 차례로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실토했다.
그 이유로 전민기는 "결혼식 준비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24시간 넘게 걸려서 니스로 신혼여행을 갔다. 도착 당일은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잤고, 그다음에도 관광을 좋아하는 아내를 따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 넘도록 계속 걸어 다니면 구경했다. 9일 내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미녀는 "하루 이틀 지나면 회복이 되겠다 싶었다. 저를 찾아와주길 기다려줬다. 그러나 등 돌리고 코골고 잤다"며 "나를 여자로 안 느낀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인 욕구라는 게 있는데 그런 것도 없나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이 비참했다"고 당시 감정을 떠올렸다.
이어 전민기는 "결혼생활은 지옥에 가까웠다. 같이 있는 게 괴로웠다"고, 정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했구나 생각하면서 2~3년간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였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혼한 지 9년이 지나도 전민기와 정미녀는 사소한 일들로 수시로 투닥거렸다.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은 넘쳤다. 함께 만난 테이, 허안나를 통해 정미녀는 남편 전민기의 사랑을 전해 들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울면서 다퉜던 전민기를 향해 정미녀는 방긋 웃으며 사랑을 확인했다.
테이와 허안나의 응원 속에 전민기와 정미녀는 스킨십 인사를 약속했다.
이후 전민기는 정미녀를 향해 "아들이랑 함께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정미녀는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부부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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