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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차' 소녀시대 윤아 "이렇게 길게 쉰 적 처음" 슬럼프 고백('밥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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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차' 소녀시대 윤아 "이렇게 길게 쉰 적 처음" 슬럼프 고백('밥사효')



▲ 사진 | '밥사효'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데뷔 후 첫 긴 휴식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의 '밥사효'에는 '내 동생 윤아와 낮술' 이라는 타이틀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소녀시대 윤아는 데뷔 이후 긴 휴식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효연은 "윤아가 데뷔하고 이렇게 길게 쉰게 처음이라고. 그런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더라. 매달 뭔가를 자잘하게 다 했더라. 팬미팅 하고, 칸 영화제 참석하고, '청룡시리즈어워즈' MC도 보고. 제대로 쉬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아는 "우리 데뷔가 18년 차인데, 이렇게 길게 쉬어본 적이 처음인 것 같다. 쉬었다고 하지만, 계속 무언가를 하면서 지내서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땐 '많이 쉰 거 맞냐'라고 한다. 저의 기준으로선 진짜 많이 쉰 거다. 그냥 마냥 쉬었다"라고 전했다.

효연이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봤던 걸 했던가 새로운 것에 도전했냐"라고 묻자 윤아는 "항상 얘기하는 거긴 한데, 운동을 해보려고 했다. 선생님이 추천해 주셔서 러닝을 몇 번 해봤다"고 답했다.

또 효연은 "많이 주기적으로 쉬어본 사람들이 쉬는 시간에 뭘 해야 하는지 아는데, 우린 한 달을 쉰다고 해도 일을 안 하면 불안하다. 뭔가를 배워야 할 것 같고. 쉬는 것도 연습이란 걸 느낀다"고 했고, 윤아 역시 "진짜 연습이 필요하더라"라며 공감했다.

이어 효연은 윤아의 팬미팅 당시를 떠올리며 "내 기억에 윤아가 마음도 그렇고 좀 힘들었을 때인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윤아가 완벽주의자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완벽하게 계획된 걸 해나가는 것이 습관화 되어서 마음이 힘든게 느껴졌다. 누구나 일하면서 슬럼프도 오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전했다.

윤아는 "혼자 힘을 기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어렸을 땐 사람들한테 고민 상담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스스로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아는 "돌아가야죠. 많이 쉬었잖아요"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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