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PS 결정할 '운명의 8경기' 마침내 출발... 그런데 명장이 "똑같이 간다" 예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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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PS 결정할 '운명의 8경기' 마침내 출발... 그런데 명장이 "똑같이 간다" 예고한 이유는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한화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 4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두 팀은 시즌 내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첫 맞대결이던 4월 2~4일 대전 시리즈에서는 두 경기 모두 한 점 차(1-0, 5-6) 승부를 펼치며 1경기씩 나눠 가졌다(1경기 우천순연). 5월 7~9일 사직 시리즈는 롯데가 2승(1경기 우천순연), 같은 달 28~30일 대전 3연전은 한화가 스윕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만남이었던 6월 28~30일 사직 시리즈는 롯데가 1승을 가져간 후 남은 2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순위표에서도 한화가 7위(승률 0.483), 롯데가 8위(0.455)로 딱 붙어있다. 경기 차는 3경기가 나지만, 아직 시즌이 20경기 넘게 남았고, 특히 두 팀의 맞대결이 무려 8번이 남아있다는 점에서는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다. 시리즈 한두 번만 스윕으로 잡아내면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한화가 더 좋다. 8월 들어 월간 승률에서 한화는 0.650(13승 7패)으로 2위, 롯데는 0.588(10승 7패)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한화는 무려 8승을 쓸어 담았고, 특히 지난 23~25일 열린 잠실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스윕하며 절정에 달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2패), 삼성 라이온즈(1승 2패)와 원정 시리즈를 모두 루징으로 마쳤다.

중요한 일전을 치르게 될 롯데, 하지만 사령탑은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나선다.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한화전은) 로테이션도 그대로 간다. 다르게 할 게 없다. 누굴 데리고 와서 쓸 수 있겠나"며 "똑같이 간다. 단기전도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괜히 더 의식했다가 오히려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괜히 선수들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면 클수록 실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화의 페이스가 좋다는 점은 인정했다. 김 감독은 "다 좋다. 중간투수나 타선도 좋다. 그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더 잘 치고, 잘 막으면 이기는 것이다. 간단하다"며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함을 언급했다.
롯데는 첫날 경기 선발투수로 박세웅(29)을 예고했다. 그는 올해 24경기에서 134이닝을 소화하며 6승 9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는 1경기에 등판, 4⅔이닝 10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17.36으로 무너졌다. 통산 한화를 상대로도 17경기에서 1승 9패 평균자책점 8.51로 부진하다. 그래도 로테이션 변경 없이 그대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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