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괴물'이었던 김민재, 콤파니와 '소통'으로 부활할까?" 독일 현지 매체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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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괴물'이었던 김민재, 콤파니와 '소통'으로 부활할까?" 독일 현지 매체의 기대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뱅상 콤파니(38) 감독 아래서 자신감을 되찾을까.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7일(한국시간 기준)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 하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전문가들조차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개막 전, 김민재는 약 5,000만 유로(한화 약 740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지만, 첫 시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초반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바이에른의 수비를 책임졌으나, 시즌 후반에는 실수가 잦아지며 결국 신입 선수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2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5일에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는 다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이적시장 종료 전에 요나탄 타 영입을 고려했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에 이적하며 바이에른의 복잡한 수비 문제를 해결할 선수로 기대받았으나, 첫 시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후 힘든 A매치 일정이 이어졌다. 그는 A매치를 위해 몇 주마다 아시아로 장시간 비행을 해야 했고,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시즌 후반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벤트차이퉁은 "사미 케디라는 김민재의 부진에 놀랐다"며 케디라의 말을 인용했다. DAZN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케디라는 "김민재는 세리에 A 시절에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매체는 "독일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내성적이고 민감한 성격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때 최상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끊임없는 비판에 노출되는 것은 김민재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 역시 콤파니 감독과 협업에 낙관적이다. 김민재는 '난 그에게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이 들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김민재가 콤파니 아래서 변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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