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변호사 되기 위해 연예계 은퇴? “리얼리티쇼 출연 포기”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가 되기 위한 연예계 은퇴에 대한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변호사가 되는데 집중하기 위해 리얼리티TV 출연 활동을 포기할 거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2023 TIME100 Summit’에서 TV쇼 이외의 삶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정규직 변호사가 되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TV에 나오는 것도 많고 그 외에 활동이 많지만 내 친구와 가족은 우리가 사적인 시간을 정말 많이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카다시안은 국가의 부당한 감옥 시스템과 싸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매니저인 엄마와 ‘킴 카다시안이 은퇴하고 변호사가 될 거다’라고 농담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카메라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변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준비를 하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주 처음으로 여동생 클로에와 감옥에 갔는데 그 일은 그녀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고 했다. 

킴은 2007년 E!채널의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으로 20시즌 동안 출연했으며 지난해 처 선을 보인 Hulu의 새 리얼리티쇼 ‘The Kardashians’ 출연을 위해 계약했다. 수년에 걸쳐 킴의 활동은 의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리얼리티TV 출연을 넘어 확장됐다. 

그러나 그는 첫 마약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1996년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은 앨리스 마리 존슨을 옹호하기 시작하면서 2017년 교도소 개혁을 위한 투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67살의 존슨을 석방하는데 시간을 바쳤고 이 문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트럼프는 2018년에 형을 감형했고 존슨은 석방됐다. 그 뒤 킴은 다른 여러 죄수들의 석방을 위해 힘썼고 2019년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1년 변호사 예비 시험에 세 번의 낙방 끝에 합격했다.

그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은 살인 재판을 받은 OJ T심슨의 변호사로 유명해졌다. 킴은 2025년 2월에 사법 시험을 볼 계획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