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 "아내는 특이한 사람"…알고 보니 팝페라 가수 이규인 '깜짝'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병모 아내가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최병모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이목을 끌었다.

최병모는 "제가 사실 한번 다녀와서 재혼하 지 7년차가 됐다"라고 밝혔다. 아내에 대해서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 많이 엉뚱하기도 하고 평생 쌀을 안 먹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등장한 최병모 아내는 독특한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쇼킹한 비주얼'에 출연진들이 두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성형한 거냐, 지금 우리가 뭘 본 거냐, '매드맥스' 아니냐"라는 반응에 최병모는 "아내가 비염이 심한데 저게 비염 마스크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2살 연하 아내의 정체는 팝페라 가수였다. 그는 "배우 최병모의 아내, 13년차 팝페라 가수 이규인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규인은 남편의 큰 키를 보고 반했다고 전했다. 최병모는 이규인과 재혼한 이유에 대해 "그냥 밝은 게 좋았다. 제가 어두워서 옆에 밝은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그런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지인들이 아내를 보고 조증이냐고, 병이 있는 게 아닌가 하더라"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이 "혹시 아내 분도 재혼이시냐"라며 궁금해 했다. 최병모는 "아니다, 초혼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이미 모든 주도권은 빼앗겼다고 봐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