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 입양' 진태현, 피 안 섞인 여동생 공개…"3년 전부터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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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딸 입양' 진태현, 피 안 섞인 여동생 공개…"3년 전부터 함께"

갑상선 암 수술 후 회복 중인 배우 진태현이 여동생을 깜짝 공개했다.
진태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용돈 주는 동생, 참 귀엽습니다. 이미 다 나은 듯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편지와 함께 5만원권 여러 장이 봉투에 담긴 모습. 진태현은 특히 돈을 건넨이를 밝히며 "나에겐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3년 동안 항상 우리와 함께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진태현은 동생에 대해 "어떤 날은 개인 코치, 어떤 날은 철 없는 동생, 어떤 날은 멋진 러너"라고 칭하며 "수술 당일 병원 주변에서 기도해주고 있었다"며 "서로 노력하고 표현하는 게 진짜 가족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SNS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며 "수술 전까지 약속된 일들도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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