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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78억+50억 KT 트리오가 한화서 만나다니…2026년 부활 기대해도 되나, 한화 팬들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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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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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78억+50억 KT 트리오가 한화서 만나다니…2026년 부활 기대해도 되나, 한화 팬들도 기대한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세 명의 KT 위즈 출신 선수들이 한화 이글스에서 만난다. 2025년의 부진을 지우고, 2026년 반등할 수 있을까.


먼저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은 2024시즌이 끝난 후 KT 위즈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총액 128억을 투자했다. 엄상백에게 78억, 심우준에게 50억을 줬다.


그렇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냉정하게 기대 이하였다. 엄상백은 28경기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 6.58에 머물렀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은 물론 불펜에서도 아쉬움을 낙몄다. 덕수고 졸업 후 2015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엄상백은 2022시즌 11승(2패)으로 데뷔 첫 승률왕에 자리했고, 2024시즌에는 13승(10패)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거뒀다. 한화 오기 전까지 45승을 거뒀던 선수이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심우준 역시 마찬가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100경기도 뛰지 못했다. 군 전역 후 시즌 도중에 합류한 2024시즌(53경기) 제외, 처음으로 100경기도 뛰지 못했다. 94경기 57안타 2홈런 22타점 39득점 11도루 타율 0.231에 머물렀다.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1, 2차전에 출전하지도 못했고 3차전에서 결승타를 날렸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강백호 역시 새 팀에서 부활을 노린다. 강백호는 2018년 1군 데뷔 후 2021년까지 4년 동안 리그를 폭격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그러나 2022시즌과 2023시즌 부상과 부진이 더해지면서 각각 62경기, 71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2024시즌 144경기에 나와 159안타 26홈런 96타점 92득점 타율 0.289로 건강한 강백호는 다르다는 걸 보여줬지만 2025시즌 95경기 85안타 15홈런 61타점 41득점 타율 0.265에 머물렀다. KT 역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세 명의 선수 모두 제 궤도에 오르면 정상급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화가 그만큼의 돈을 투자한 이유가 분명 있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 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이제는 우승을 위해 달린다. 비록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오웬 화이트-윌켈 에르난데스에 기존 류현진-문동주 등이 건재하다. 정우주, 김서현, 조동욱 등 젊은 선수들도 경험을 쌓았다. 엄상백이 선발이든 불펜이든 힘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타선은 강백호 합류로 더 강해졌다. 기존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등에 힘이 좋은 강백호와 기동력이 뛰어난 심우준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어느 한 명 거를 타자가 없는 한화다.



대전에서 다시 만난 세 명의 선수가 한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한화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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