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변!' 전 여친 지키려다, 흉기 수차례 찔려 사망...MMA 파이터, 안타까운 죽음에 재판부도 분노, 가해자에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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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변!' 전 여친 지키려다, 흉기 수차례 찔려 사망...MMA 파이터, 안타까운 죽음에 재판부도 분노, 가해자에 '종신형 선고'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전 연인의 집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끝에 한 MMA 파이터가 목숨을 잃었고, 가해자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한 남성이 질투에 사로잡혀 사랑받던 MMA 파이터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현지 시각 지난해 10월 7일 새벽, 웨일스 블레나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가해자 카이 페넬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레베카 필립스의 집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당시 필립스는 듀안 킨과 함께 집 안에 있었으며, 페넬은 미리 준비한 대형 주방용 칼을 들고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에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페넬이 부엌 서랍에서 길이 20cm~22cm에 달하는 칼을 꺼내는 장면이 담겼다. 검찰은 이를 두고 "더 크고 치명적인 칼을 선택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의 증언에 따르면 페넬은 집 안으로 난입하자마자 킨을 덮쳤고, 두 사람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녀는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킨이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이후 페넬은 필립스를 향해 "다음은 너"라고 위협했고, "이건 네가 만든 일이다. 내가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줄 아느냐.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칼로 자신의 머리를 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직후 인근 숲으로 도주했지만, 당일 아침 경찰 헬기 수색 끝에 체포됐다.
안타깝게도 킨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두 시간 만에 사망했다. 부검 결과 심장을 포함해 총 다섯 차례 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팔에는 방어 과정에서 생긴 베인 상처도 발견됐다.

피해자 킨은 복서이자 MMA 파이터로, UFC나 PFL 같은 메이저 단체 소속은 아니었지만 웨일스 지역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했고 베어너클 복싱(맨손 격투)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지역 격투기 커뮤니티에서는 선수이자 코치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으며, 여러 개의 벨트를 보유한 실력자로 평가받았다.
킨은 필립스와 과거 연인 관계였고, 결별 이후에도 친구로 지내왔다. 법정에서는 페넬이 집착에 가까운 문자와 전화를 반복했고, 이에 공포를 느낀 필립스가 킨을 집으로 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가해자 페넬은 엄벌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성적 질투와 분노가 범행의 동기였다고 판단. 이에 종신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페넬을 향해 "왜곡되고 자기연민에 빠진 논리로 당신은 킨의 살인이 필립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킨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라며 "피고인은 성적 질투와 분노에 의해 킨을 살해했으며, 필립스가 당신과 헤어진 뒤에도 킨과 친구로 지낸 것에 대한 통제와 처벌의 수단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일갈했다.
유가족은 피해자 진술서를 통해 "그는 우리의 보호자였다. 우리를 위해 무엇이든 할 사람이었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WNS, 그웬트 경찰청, 얼티메이트 베어너클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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