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가?' 나승엽, 오락 한 번에 2천만 원 날려… 김동혁은 징계 폭탄에 '최저임금 생활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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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나승엽, 오락 한 번에 2천만 원 날려… 김동혁은 징계 폭탄에 '최저임금 생활자' 추락

롯데 자이언츠의 촉망받는 유망주들이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중 현지 사행성 오락실을 출입했다가 유례없는 '금전적 철퇴'를 맞게 됐다. 특히 주전급 내야수 나승엽은 단 한 번의 출입으로 국산 중형차 한 대 값에 육박하는 거액을 허공에 날렸고, 동료 김동혁은 징계 여파로 올해 수입이 법정 최저임금 밑으로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나승엽(연봉 9,500만 원)의 손실액은 약 1,979만 원에 달한다. KBO 규약에 따라 출장 정지 기간만큼 연봉이 일할 계산되어 삭감되기 때문이다. 경기당 약 66만 원꼴로, 타석에 한 번 서지 못할 때마다 최신형 스마트폰 한 대 값의 연봉이 증발하는 셈이다. 이는 일반적인 최저임금 노동자가 9개월 넘게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거금이다.
상황이 더 심각한 쪽은 김동혁이다. 김동혁은 상습성이 인정되어 5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연봉 3,300만 원인 김동혁은 이번 징계로 인해 약 1,146만 원의 연봉이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김동혁이 실제 수령하게 될 연봉은 약 2,154만 원 수준이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봉보다도 적은 액수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1년 내내 강도 높은 훈련과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소득은 '최저임금 미달 생활자'로 추락하게 됐다.
유망주들이 한순간의 호기심과 방종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감당하기 힘든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롯데 구단 역시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전력 손실은 물론, 이미지 타격까지 입으며 시즌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한 '오락'으로 치부하기엔 이들 선수가 짊어져야 할 경제적, 도덕적 무게가 너무나 무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