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놀이 불펜 교체’ 또 실수하면 탈락이다. 조병현-손주영-고우석-박영현-김택연, 대만전 던지면 호주전 등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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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놀이 불펜 교체’ 또 실수하면 탈락이다. 조병현-손주영-고우석-박영현-김택연, 대만전 던지면 호주전 등판 불가

[OSEN=한용섭 기자] 사실상 이제부터 WBC 1라운드가 시작됐다.
지난 체코전 승리, 일본전 패배를 잊고 리셋이다. 어차피 계산은 대만과 호주를 반드시 잡고 3승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셈법이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 최약체 체코와 맞붙는 대진표를 받아든 한국은 예상대로 체코에 11-4 대승을 거뒀고, ‘이기면 대박, 져도 괜찮다’고 생각한 일본에 6-8로 패배했다. 다만 투수 교체 한 번이 패착을 불러와 어쩌면 이길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좀 많이 남았다.
한국은 8일 대만과 붙고, 9일 호주와 대결한다. 2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최악의 경우, 대만에 지더라도 호주에 승리하면 경우의 수를 따져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복잡한 계산을 피하려면 2경기 모두 승리하는 것이 좋다.

불펜 운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WBC 대회는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의 투구 수 제한이 있다. ▲1라운드 경기당 투구 수 최대 65개 ▲50개 이상 투구 시 4일 휴식 ▲30개 이상 투구 시 1일 휴식 ▲이틀 연속 등판 시 1일 휴식 ▲더블헤더, 1일 2경기 투구 불가 규정이 있다.
일단 고영표는 일본전에서 51구를 던져, 1라운드에서 더 이상 등판이 불가능하다. 문제는 일본전에 던진 불펜 투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다. 일본전에서 조병현(26구, 1⅓이닝) 손주영(18구, 1이닝) 고우석(13구, 1이닝) 박영현(14구, ⅔이닝) 김영규(12구, 0이닝) 김택연(21구, 1⅓이닝)이 이어 던졌다.
이들 6명은 대만전에 또 등판하면, 9일 호주전에는 등판 불가다. 즉 호주전에 던질 불펜 투수를 미리 대략적으로 그려 놓고 대만전 불펜을 운영해야 한다. 일본전에서 구위가 좋았던 손주영, 고우석, 김택연을 대만과 호주 어느 경기에 투입할지 고민될 것이다.
일본전에 등판하지 않은 불펜 투수로 노경은, 송승기, 정우주, 유영찬이 있다. 이들은 대만과 호주전 2연투가 가능하다. 그런데 체코전에 불안했던 정우주와 유영찬을 어떻게 기용할지 궁금하다.


한편 대만은 호주, 일본에 연달아 패배한 뒤 체코를 꺾고 1승 2패다. 대만은 한국을 반드시 이겨 놓고, 한국이 호주에 승리해야 8강 진출의 경우의 수가 생기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나설 것이다. 게다가 대만은 한국전이 마지막 경기다. 다음 경기가 없기에 투구 수 제한이 걸린 투수를 빼고는 모두 출전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