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루킹삼진 타석에 입 열다…대만팬 비난엔 “칭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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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루킹삼진 타석에 입 열다…대만팬 비난엔 “칭찬으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맹활약한 문보경(LG 트윈스)이 호주전 마지막 타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문보경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만 팬들의 비난과 호주전 9회 마지막 타석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문보경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호주와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 한국은 호주에 7-2로 앞선 상황이었다.
그대로 끝나면 한국은 8강 진출 확정, 만약 한국이 9회말 수비에서 추가실점하면 대만이 8강 진출할 경우의 수가 놓여있었다.
그런데 9회초 공격에서 문보경이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국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매조지며 양팀의 경기는 그대로 7-2로 끝났다. 그러면서 대만의 8강 진출도 좌절됐다.
이후 일부 대만 팬들은 ‘문보경이 일부러 삼진을 당한 것 아니냐’는 억지를 부리며 그의 SNS로 몰려가 비난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문보경은 “당황스럽긴 한데, 대만 팬들 입장에서도 아쉬워서 그런 것 같다”며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주전 이후 이어진 비난 상황에 대해 “당시 상황이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대만 팬들 입장에서도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라 아쉬움이 커서 그랬던 것 같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논란의 핵심인 마지막 타석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문보경은 ‘호주전 마지막 타석에 일부러 타격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타점 1위에 오르며, 한국의 17년만의 결선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