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철철' 손가락 잘릴 뻔, 심각한 부상+산소 공급까지…조롱하던 팬들도 경악 "신이 그를 도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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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철철' 손가락 잘릴 뻔, 심각한 부상+산소 공급까지…조롱하던 팬들도 경악 "신이 그를 도와주시길"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수 노아 랑이 경기 중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랑은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소화하는 도중 리버풀의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와 경합 후 광고판에 부딪혀 손가락에 큰 상처를 입었다. 랑은 부상 직후 광고판 앞에 쓰러져 손가락을 잡고 비명을 질렀다.
랑의 손에서는 피가 철철 흘렀다.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됐고, 랑은 들것에 실려 나가기 전까지 산소를 공급받으며 안정을 취해야 했다.
처음에는 랑이 엄살을 부리는 거라고 생각했던 팬들조차 랑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랑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후반 35분경 마우로 이카르디와 재교체됐다.
랑은 후반 32분경 존스에게 밀려 경기장 밖에 있는 광고판과 충돌하면서 광고판 사이에 손가락이 껴 깊은 상처가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 자칫하면 손가락이 절단될 수도 있는 큰 부상이었다. 랑은 경기장 밖에서 잠시 치료를 받은 뒤 갈라타사라이와 리버풀 선수들의 위로 속에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AP 통신'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사령탑 오칸 부룩 감독은 경기 후 "랑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손가락에 중요한 문제가 생겼다"며 "그는 매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만약 이곳(영국)에서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그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홈 팬들은 랑이 처음 쓰러져 고통에 몸부림칠 때만 하더라도 그가 엄살을 부리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랑의 부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랑을 향해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팬들은 처음에는 조롱했던 부상이 사실 심각한 부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랑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광고판과 충돌한 이후 생긴 상처라 정말 아파 보인다", "그에게 아무 일이 없길 바라지만, 그 모습은 정말 안 좋았다", "빨리 낫길 바란다. 정말 안타깝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랑의 손가락이 잘렸다. 신이 도와주시길", "손가락이 잘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랑은 아약스, 클뤼프 브뤼허, PSV 에인트호번 등을 거쳐 지난해 김민재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나폴리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나폴리는 이강인과 랑을 저울질한 끝에 드리블 돌파에 능한 랑을 선택했는데, 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반 시즌 만에 그를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냈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리버풀의 4-0 완승으로 끝나면서 합산 스코어 4-1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대회 8강 진출에도 실패했고, 중요한 선수 한 명도 잃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