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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격 경질' 공식발표, 월드컵 앞두고 홍명보 감독에게 '패배했던' 가나 아도 감독 경질…오스트리아에 1-5 굴욕패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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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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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격 경질' 공식발표, 월드컵 앞두고 홍명보 감독에게 '패배했던' 가나 아도 감독 경질…오스트리아에 1-5 굴욕패 결정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나 축구협회가 엄청난 결단을 내렸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정도 남겨둔 상황에 오토 아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가나축구협회(GFA)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오토 아도 감독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 그동안의 공헌에 감사하며 향후 행운을 기원한다. 차기 코칭스태프 구성 계획 및 새로운 기술적 방향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경질 발표는 가나 대표팀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1-2로 패배한 직후 불과 4시간여 만에 이루어졌다. 이 경기에서 가나는 독일에게 볼 점유율 69%와 23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전술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나의 최근 A매치 성적 부진이 이번 경질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가나는 월드컵 준비를 위한 최근 평가전에서 4연패였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원정 평가전에서 일본에 0-2, 대한민국에 0-1 연패로 비판을 받았다.


이어 이달 28일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는 1-5로 대패하며 수비 조직력에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고, 31일 독일전 1-2 패배 끝 경질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 및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독일전 패배와 더불어 오스트리아전 1-5 대패가 경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인 오토 아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지도자 및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그는 2022년 가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여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한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나,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사임했다.


이후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로 재직하던 아도 감독은 2024년 3월 가나 대표팀 정식 감독으로 다시 복귀했다. 두 번째 임기 중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팀을 본선으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


아도 감독은 지난해 11월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른 전후로 손흥민과의 과거 인연 및 한국 대표팀에 대한 발언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함부르크 시절 유망주였던 손흥민을 지도했던 그는 "손흥민이 1군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것을 축하한다"며 과거 언어 장벽으로 인해 충분한 전술적 설명을 제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국전 패배 직후 인터뷰에서는 "일본은 브라질을 이길 정도로 강하며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는 레벨이다. 반면 한국과 가나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결과적으로 당시의 평가전 이후 가나는 반등하지 못하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번 경질을 두고 "월드컵 개막이 불과 70여 일(정확히 72~73일) 남은 시점에서의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가나 현지 매체 '그래픽 온라인'도 "단기간에 새로운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으며,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가나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L조에 배정되어 파나마,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등 각 대륙의 강호들과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2회 연속 본선 지휘를 코앞에 두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아도 감독의 빈자리를 가나 축구협회가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조직력 재정비와 분위기 쇄신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떠안은 가나의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가나에 1-5 대패를 안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과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두 번째 공식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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