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등장' 英 현지서도 화제 "미래 불확실한 SON, 새 유니폼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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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등장' 英 현지서도 화제 "미래 불확실한 SON, 새 유니폼 모델"

최근 토트넘과 결별 가능성이 돌고 있는 손흥민(33)이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원정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 차기 시즌 유니폼 모델로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가 등장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새 시즌 원정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해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단체 사진에서도 가장 앞에 서서 유니폼 메인 모델 역할을 했다. 손흥민 외에 도미닉 솔란케,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모델로 나섰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시즌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한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도 새 유니폼이 공개된 직후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데도 손흥민이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고 조명했을 정도.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무려 10년째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2023년부터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구단 주장 역할까지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선수들이 저마다 '우승 타이틀'을 위해 팀을 떠난 반면, 손흥민은 늘 구단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드러내며 거듭 잔류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무관의 한을 털었다. 현지에선 손흥민이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 만료될 예정이고, 손흥민의 경기력이 이제는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현지 분석이 나오면서 올여름 결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올여름 손흥민과 결별해야만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이 그동안 팀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가 '우승 타이틀'이었다면, 이제는 그 한을 털었으니 손흥민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에 뜻이 있을 거란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침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손흥민을 향해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풍부한 재정을 앞세운 중동 구단들은 이적료는 물론 연봉도 파격적인 수준으로 제시해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데다, 아시아 시장을 함께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새 시즌 유니폼 메인모델로 나선 게 토트넘 잔류를 뜻하는 건 아닐 거라고 선을 그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 실제 이 유니폼을 입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부임과 함께 앞으로 몇 주간 중요한 시기를 보낼 것이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프랑크 감독은 새 캡틴 역할을 맡을 선수를 찾아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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