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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야구 배웠다" 누가 한화 괜히 떠났대? 와이스 미소 폭발…살벌한 경쟁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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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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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야구 배웠다" 누가 한화 괜히 떠났대? 와이스 미소 폭발…살벌한 경쟁도 두렵지 않다



[OSEN=이상학 객원기자] 한화 이글스가 만든 빅리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투수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생존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퇴 위기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낸 와이스에게 경쟁은 전혀 두렵지 않다. 


휴스턴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와이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또 한국 이야기가 나왔다. 이제 한국을 빼놓곤 와이스의 야구 인생을 설명할 수 없다. 


와이스는 “지난 몇 년간 정말 운이 좋았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많은 경험을 했고,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여서기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돼 감사하다. 모두를 알아가고 싶고, 내 자신을 조금 더 드러내고 싶다. 내성적인 편이지만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2022년 시즌 중 양도 지명(DFA) 절차를 밟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했다. 캔자스시티에서도 트리플A에만 머물다 1년도 안 돼 방출된 와이스는 미국 독립리그를 거쳐 대만으로 향했고, 2024년 6월 한화와 계약하며 여러 나라와 리그를 경험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보낸 1년 반의 시간이 와이스의 인생을 바꿨다. 기술적인 것만큼 타자 상대 요령이 늘었다. 그는 “한국이 나의 야구 IQ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그곳 타자들은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보고 배트를 낸다. 또 주자를 진루시키려고 하면 어떻게 그걸 못 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한국에 가서 야구 IQ가 훨씬 더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한화에서 30경기(178⅔이닝)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로 활약한 와이스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회 2사까지 117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교체를 거부하는 투혼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후 휴스턴과 1+1년 보장 26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9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독립리그로 향할 때 은퇴를 고민하며 방황했던 선수가 뒤늦게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살벌한 경쟁이 와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휴스턴은 FA 시장에서 와이스뿐만 아니라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3년 5400만 달러), 네이트 피어슨(1년 135만 달러)을 영입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선발로 경쟁력을 보여준 마이크 버로우스와 선발도 가능한 덩카이웨이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선발진 뎁스를 최대한 키우고 있다.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확정된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펜서 아리게티, 제이슨 알렉산더 등 기존 선발들도 있다. 브라운을 제외하곤 전부 부상을 달고 다니는 투수들이라 휴스턴은 ‘보험용’ 선발들을 두루 영입했고, 와이스도 그 중 한 명이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하다 보니 와이스는 예상 선발 후보에서 빠지기 일쑤다. MLB.com은 브라운, 이마이, 하비에르, 버로우스, 맥컬러스 주니어, 아리게티 순으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며 와이스가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후보라고 봤다. 디애슬레틱은 ‘와이스와 피어슨은 선발 경쟁 기회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이마이와 버로우스의 합류로 입지가 좁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경쟁은 시작도 하지 않았고, 와이스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 “경쟁은 야구의 본질이다. 어디서든 경쟁은 존재하고, 난 그 경쟁을 피한 적이 없다. 스스로를 믿고 있고, 이 클럽하우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을 믿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경쟁이 될 것이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휴스턴의 시범경기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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