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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빼고 싶은데…” KIA 김도영을 긴장시켰던 그 선수가 사라졌다, 꽃범호도 어쩔 수 없었던 2군행[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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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빼고 싶은데…” KIA 김도영을 긴장시켰던 그 선수가 사라졌다, 꽃범호도 어쩔 수 없었던 2군행[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1군에서)안 빼고 싶은데…”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민(25)이 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우완투수 한재승(25)이 1군에 올라왔다. 박민이 1군에서 말소된 이유는 허리 통증이다. 심한 건 아니어서 3일 광주 NC전에 나가봤지만, 경기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박민은 시범경기의 스타였다. 12경기서 36타수 13안타 타율 0.361 2홈런 9타점 6득점 OPS 1.062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잠깐 김도영을 지명타자로 쓰고 박민을 개막전 주전 3루수로 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실제 박민은 시범경기서 부진했던 제리드 데일 대신 개막전 주전 유격수로 나갔다. 5경기에 나갔으나 역시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르다는 걸 체감했다. 9타수 2안타 타율 0.222 1타점 OPS 0.444. 급기야 허리까지 삐끗했다.


이범호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닝파트에서 허리가 아파서 1주일 이상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안 빼고 싶은데…엊그제 하고 어제 한번 지켜봤는데, 갑자기 요통이 오다 보니 1주일 이상 쉽지 않을 것 같다. 며칠 빼는 것보다 하루라도 빨리 1군에서 빼서 치료하게 하는 게 낫다. 급성으로 왔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박민을 1군에서 안 빼고 싶어하는 건 그의 우수한 수비력 때문이다. KIA가 2020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한 이유 역시 수비다. 박민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올 시즌 김도영의 백업 3루수로 나갈 예정이지만, 막상 개막을 하고 나니 유격수와 2루수 백업으로 더 많이 나갔다. 그만큼 이범호 감독이 박민의 수비력을 신뢰한다.



결국 내야 백업은 당분간 정현창과 김규성으로 가야 할 듯하다. 심지어 이날은 정현창이 선발 출전하면서 김규성만이 벤치에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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